오바마가 재선되었으므로 <인류에 대한 신뢰> 수치가 2 올라갔습니다. 그러나 <레드넥 근처에 가고 싶은 마음>은 하한선을 뚫고 추락하였습니다'_`
그러므로 나 한다. 헛소리. 하도 포스팅을 안 해서 굳은 입과 손도 좀 풀 겸;
내가 만연체가 아니면 누가 만연체이랴?
1.
'원탁의 기사들(Knights of the Round Table)'. 정식 명칭은 SCP 재단 소속 기동특수부대 시그마-87. 외견상 10대 중반~20대 후반(단, 실제 연령은 불명)의 남성 11명과 여성 1명 및 닥터 M(관리자, 보안승인 5등급)의 13명으로 구성된, 생존율 3% 미만의 위험한 임무를 전담하기 위한 특수팀이다. 때로 D등급 인원을 투입하기에도 위험한 검증실험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러나 현재에 이르기까지 단 한 명의 사망자는커녕 중상자조차 낸 일이 없어, 상층부에서 시그마-87 팀 전체에 대한 SCP등급 부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들의 개인신상은 본명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오로지 코드네임으로만 호칭하며, 전원이 완벽한 영어를 구사하나 팀 내에서는 미지의 언어만을 사용한다. 해당 언어는 후에 최소 12세기 이전의 중세 영어로 판명되었다. 예산 편성이 다소 특이한데, 무기 및 장비 구매 지출은 거의 0에 수렴하는 대신 1개월당 다섯 자리 단위의 천문학적인 식비가 책정되어 있다. 이에 대해 부대장과 관리자, 직속 상관인 O5-1은 어떠한 코멘트도 거부하였다. 현재는 주로 SCP-871의 처리에 주력한다. 특기 사항이 없는 한 SCP-871은 반드시 시그마-87이 전담하도록 되어 있다. 다만 유일한 여성인 코드네임 '세이버(Saber)'(또는 '절제하는 자The Moderate'. 외견 약 16세의 소녀)의 경우 처리한 SCP-871이 즉시 재생되었다는 보고가 있어 그 정체에 의문을 품게 한다.
한편 기동부대장 코드네임 '기사왕(King of Knights)'(외견상 약 16~17세의 소년)은 특별히 모든 케테르 등급에 접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4년 전 SCP-682를 맨손으로 패대기쳐 탈주를 저지하고 세 시간에 걸쳐 서로를 노려본 끝에 우리로 돌려보낸 후 주어졌다는 뜬소문이 만연하나 진위여부는 알 수 없다. 아울러 O5-1과 모종의 개인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사료되지만 사실여부는 역시 베일에 가려져 있다.
구성원:
기사왕(King of Knights)
닥터 M(Dr. M) / 마법사(Sorcerer)
세이버(Saber) / 절제하는 자(The Moderate)
버서커(Berserker) / 호수의 기사(Knight of Lake) (팀내 한정 코드네임 <정조대 필수Special Chastity Belt Required>[...])
태양의 기사(Knight of Sun)
현명한 자(The Wise)
순결한 자(The Chastity) / 신의 기사(God's Knight)
순례자(Pilgrim)
전령(Messenger)
소드 브레이커(Sword Breaker)(...)
연장자(The Elder) / 양부(Foster Father)
슬픈 자(The Sad)
아처(Archer) / 브라우니(Brownie)
참고로 위에서부터 불곰왕, 멀린, 아르토리아(모드레드), 랜슬롯, 가웨인, 베디비어, 갤러해드, 퍼시벌, 보어스, 케이, 엑터, 트리스탄, 그리고 사람 좀 구하려다 어째 A급 기억소거가 먹히지 않아 D등급 인원으로 잡혀와서 이슬처럼 사라질 운명이었으나 유능한 요리사 겸 메이드 겸 가정부를 요구하는 불곰왕에게 덜미 덥석 잡혀 특수부대로 차출된 인생을 구제받았는지 더 조졌는지 며느리도 모를(...) 브라우니. 코드네임이 아닌 본명을 그대로 쓰는 자가 한 명 끼여 있다고요? 따지지 맙시다.
나름 그럴싸하게 쓴다고 썼지만 실상 SCP-871은 24시간마다 자가증식하는 237종류의 케이크다(...) 한 마디로 밥만 주면 뭐든지 다하는 말이 좋아 특수부대 실은 박박 굴려도 안 죽는 무적의 D등급 요원+케이크 처리기 되시겠습니다. 호문클루스라 먹은 케이크가 모조리 즉각 리젠하는 A/M경은 하마터면 불행하게도 처리기에서 제외될 뻔하였으나 기사왕은 너그럽게도 10년 후 아마도 딸내미에게 귀속될 브라우니에게 아내(?)로서 책임지고 대신 먹어치우는 것을 허용하시었다. 하지만 아르토리아는 자그마한 컵케이크를 즐겨하지 않지요 티로 피날레인 22kg 바움쿠헨을 아낌없이 작살내지요(...) 브라우니의 체지방과 위장 용적의 인간적 한계에 건배. 아 물론 케이크는 어디까지나 디저트일 뿐이고 밥은 따로 챙겨먹는다. 어떻게 인간이 당분만 먹고 사나요 다한증;;; 하루 최대 열 다섯 끼. 무기에다 쓸 돈까지 죄 밥에다 처바르고 있다. 총알? 총알이 뭐가 중요하죠 총이란 칼이 없을 때 거꾸로 쥐고 휘두르는 타격무기일 뿐이잖아요? 브리튼에서는 총알이 기사를 피합니다! 남자는 근접격투백병전이다!
상층부는 나날이 위를 향해 무자비하게 치솟기만 할 뿐 결코 다운하지 않는 식비 지출에 속이 메슥거릴 지경이지만 밥과 햇볕만 있으면 대강 무적이라 사람이 가장 잔인해지는 낮 12시에 그에게서 살아남으려면 SCP-682 혹은 살기 위해 체면 불구하고 부엌칼 숟가락 젓가락 다 집어든 L경쯤은 되어야 한다는 G경을 비롯하여 본디는 SCP 등급 발라주고 당장 격리조치해야 할 브리타니아놈들을 굶겨서 좋을 일이 하나도 없으므로 예라이 니들 원하는 대로 처먹어라-_-가 되었다. 밥을 굶은 브리타니아인들은 케테르급의 폭동을 일으킵니다 암은요.
그리고 O5-1의 정체가 케테르 등급 처먹은 주제에 의외로 하늘을 찌르는 사회화 기술과 살벌한 카리스마 수치로 어느 틈엔가 조직 중추에다 떡 버티고 들어앉아버린 SCP-1111 일명 '왕 중의 왕(Surpassing All Other Kings)'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은 결코 함부로 밝힐 수 없습니다. 설령 그 분이 좀만 심심하면 682란 이름의 새로운 똥개(...)와 정상대결을 빙자한 캐치볼 놀이를 씡↑나게 즐기신다 하더라도. 이미 수용시설을 열댓 번 기지를 서너 번 들어먹었다 하더라도(...)
2.
에린의 쿠훌린은 지나가다 슬리퍼로 무두질을 당하는 바퀴벌레보다도 못한 자신의 행운치를 크게 슬퍼하며 도움을 구하여 포털을 열고 지구로 왔으나 실드(S.H.I.E.L.D.)는 쿠훌린의 불운 EX를 상향하기란 인력(人力)은커녕 신력(神力)도 미치지 않는 영역이며 최대한 친절하고 상냥하며 영구적으로 SCP-682를 마지막 얼룩 하나까지 죽여버리는 것보다 당사비로 4867만 1173배 어렵다고 단칼에 거절하고 만다. 절망한 쿠훌린은 홧김에 게 불그로 브라우니와 창점이를 비롯한 여러 요원을 세뇌한 뒤 어디에 쓸모가 있을진 잘 모르겠지만 하여간 반짝반짝 투명한 파란색이 예쁜 라미엘 테서렉트를 집어들어 옆구리에 끼고 도주한다.
헌데 휑하니 열린 포털에서 뜻하지 않게 치타우리가 쏟아져 나오고......
심심하면 하는 망상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요. Fate/Avengers라던가(...) 물론 일억이천 무비버스. 마블의 세계는 초짜가 알기엔 너무나도 크고 깊고 아름다워요.
마침 가출청소년...크험! 로키까지 7명이겠다 딱 머릿수도 맞네요. 개인적으로는 캡-랜서, 아연맨-라이더, ASS가디언-세이버, 헐크따응-버서커, 호구-아처, 언니님-어새신, 가출청소년-캐스터로 대강 맞아 떨어지겠지 싶음요. 쇠망치 든 세이버도 세이버일 수 있느냐 창 없고 방패만 있는 랜서도 랜서냐는 당연한 질문은 사양합니다. 더구나 사장님은 쩌는 화력에다 아머 보정을 볼 시 '낮은 스탯을 강력한 보구로 땜빵하는' 게 원래 클래스 특성인 아처(스테이터스가 세이버 수준인 왕님이 사기캐인 거임)의 정의에 매우 잘 맞지만 전투요원은커녕 뒷공작 전문인 - 다만 치타우리 애들을 패는 광경을 보면 확언할 수가 없어진다; - 나타샤와 정면에서 1:1로 붙어 개깨진 활쟁이가 너무나 완벽하니 오케이 패스패스.
토니는 왕님 아처 클린트는 브라우니 아처
그럼 반대는 어쩔끄나.
캡틴 아메리카: 전체적으로 파란색인 리더타입이므로 별 생각 않고 기사왕(男). 불곰왕은 방패도 필요 없겠지만 화력이 가히 헐크 수준이겠지만(...)
아이언맨: 적+금/미친듯한 화력/조만장자/캡과 아웅다웅합니다/개사기캐. 오케이 왕님(...)
토르: 노출된 상완이두근이 군침나게 멋진 거대한 대인배 글래머라면 역시 정복왕 아니겠음요.
헐크: 브루스 배너는 인생이 우울하여 얼굴이 죽상으로 구겨진 4광, 무쌍 찍는 헐크는 대영수컷 5광...도 괜찮지만 돌이켜 보니 우리에겐 버서커로 소환되면 마스터의 피통이 5초 내에 말라붙는다는 엔키두가 있었다(...) 배너 박사일 때는 문화인 엔짱, 헐크는 털 부숭부숭 야만키두. 마침 머리카락도 녹색임다. 마침 왕님하고 꽁냥질합니다.
꺼져라 존마니들아 우린 과학하러 간다
호구아이 호크아이: 두 말할 필요 없이 브라우니. 활 잘 쏘고 살림 잘 하고 일 잘하고 말 잘 듣고 팔뚝 튼실한데 가녀린 아가씨에게 개 맞듯이 쳐맞는 종잇장 방어력. 정녕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가염(...)
블랙 위도우: 비록 슴가렛의 명성에도 불구하고 린짜응 밉니다. 당초 설정대로 Young☆키레이 혹은 메두사 언니일 경우 브라우니가 그대로 축 사망할 공산이 너무 크다요;; 뭐 언코 보면 린도 브라우니를 아주 개패듯 패서 인정사정없이 녹여버리지만(후략)
로키: 스피어 들었습니다+무언가 굉장히 운과 효율이 안 좋습니다=쿠횽이다! 애초에 5광을 헐크로 찍은 까닭이 카판에서 쿠횽 발목 쥐고 벌거지풍차마냥 돌려대며 바닥에 메친 전적이 있어서(...) 아울러 게 불그 세뇌는 행운치가 본인 이하인 사람에게만 먹힌다. 그래서 후반에 왕님 가슴팍을 쿡쿡 찔렀다가 ("엉? 예전엔 잘 들었는데?") 42층 밖으로 내동댕이쳐(후략)
닉 퓨리: 시커멓고 크고 위압감 넘치는 5차 코토미네(...)
실상 Fate/Avenger는 오로지 이 짓↓이 하고 싶어서 저따구로 배치한 거 맞습니다(.....)
"그대에게서 게이트 오브 바빌론을 빼면 뭐가 남소?"
"카리스마 A+와 황금률이 남는다만 불만이라도 있느냐?"
콜모 님 말씀마따나 "갑주 입으시오, 길가메쉬" 는 곰님의 마지막 양심......쿠헉!!
3. 텀블러에서 노닥대다 보면 별의별 이상한 물건이 다 걸리기 마련이다. 스탠딩 코미디가 활성화된 동네라 그런지는 솔까 전혀 모르겠는데 양키들의 프레이즈(Phrase) 개그 센스+짤방 제조 센스는 진짜 알아줘야 해요.
특히 댁 말이야 왕님을 훌렁 벗긴 그림에다 가장 가치 있는 보물은 Keeper 자신이라 떡 하니 박아놓은 댁
출처: everdistant utopia
전세계 금검 팬의 반수 이상은 여기서 낚였으며 (매우 근거 없는 통계) 스튜딘이 주제에 분발했구나 싶어지는 전설적인 페스나 애니 막화의 그 장면. 대강 '너를 사랑했어야 했는데 도저히 그러지 못했다' 삘 도는 대사가 화면과 맞물려 이눔의 짤만 보고 準사약을 드링킹한 수많은 아가씨들이 애초에 상상했을 법한 아련터지는 분위기를 막막 자아내지 아니하는가. 비록 really really가 심하게 마음에 걸렸지만; 내심 되게 모에했는데, 아니 어째 밑에 붙은 코멘트는 전부 개폭의 도가닙디다... 우째서!?
그래서 모토네타라는 기어스 오브 워 3를 찾아보았다.
결론: 야이 사기꾼 뇬아 완전히 속았잖아!! 어쩐지 really를 반복하더라!!! -_-++
그러고 보니 저 짤로 멋드러지게 낚인 금검 팬 여러분이 왜 금삐까 이 새끼는 오피셜로 다 된 밥상도 엎는 X차라 나를 슬프게 하느냐 시도 때도 없이 울부짖으시더만 다들 잊고 있는 모양인데 왕님 원래는 야겜 연적 캐릭터라고요(...) 심각한 결함이 없으면 곤란하단 말입니다! 저 아주 절륜하기 짝이 없는 할리퀸 왕자님 스펙;에다 성격까지 치비길 쪽이라 여자가 그럭저럭 같이 살 수 있는 수준이었어 봐요 지금도 금검이 페스나 2대 노멀 커플인 판에 바로 세이버가 미친년 된다능요; 야겜이 아무리 씹덕의 꿈과 환상 위에서나 성립하는 판타지라지만 암만 그래도 시롱이한테 갈 최소한의 당위성은 확보해 줘야 하지 않겠음;;
내가 늘 그러잖아! 이눔의 금삐까 성질이 거지같아서 세이버한테 미안해 몸둘 바를 모르겠음 검금 밀면 된다니까! 성실한 건어물 총각(女)과 버릇없는 부잣집 날라리 아가씨(男) 조합이라니까 저거!!
아 그리고 진지하게 덧붙이자면 기원전 2600년 경에 놀던 사람한테 현대적 감각을 요구하면 못 쓰져; 순정만화가 사람들 다 망쳐놨는데(어이) 왕가의 문장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는 거예요. 니가 그때로 타임워프해도 너와 진지하고 격렬한 사랑에 빠져 너만 왕비 자리에 올려두고 그러지 않습니다 너는 잘해봤자 애첩 12입니다(야)
그리고 솔까 따지고 들자면 맛초한 남자 세계에서 왕노릇하며 살아남은 아르토리아가 저렇게 소녀스트할 리가 전혀 없지 말입니다. 비유하긴 진짜 미안해서 내가 죽겠다만 요즘 페일린의 계보를 잇겠다는 크나큰 포부를 품고 매일같이 끝내주는 개소리를 양산해대는 모 재벌가 아줌씨한테 왕복 40회로 싸닥션을 날릴 뼛속까지 개맛초 다리 사이만 빈 진짜배기 명예남성이어야 할 판에. 여성은 응당 집에 곱게 들어앉아 손수건에 수를 놓고 소네트를 읊어야 하지 아니하겠소 'ω'-3 저기 세이버 너도 여자잖아...? 뭐이라 지금 영국을 평정한 내게 싸움을 거는가 소년!! 결투다!!! 하며 쇠장갑으로 시롱이를 후려갈겨 첫날부터 마스터를 골로 보낼 뻔하는 세이버 매우 원한다. 듸에르...아니 듀얼...아니 결투만능주의자에 골수근성론자에 스포츠혼으로 불타는 열혈맛초 세이버(女)는 매우 모에하다고 생각합니다. 나한테만. 호오 물 위를 걷다니 이는 호수의 여인들의 가호인가 기사왕. 괴이한 말을 하는군 정복왕. 한 발이 빠지기 전에 근성으로 다음 발을 내디디면 되지 않는가 'ㅅ' 아아 세이버 너는 대체 왜 경어요 대체 왜 소녀함요...... 아 그래 야겜에 뭘 바래..........하아하아 세이버따응만 하면 됐지........... (우울)
따라서 이 우울함을 16차 창작으로나마 달래기 위해 누가누가 더 개맛초인가 지네들의 남성성을 아웅다웅 경쟁하는 검금검을 언젠가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게 대체 산과 들이 몇 번 뒤집힌 다음인지는 묻지 마시고(...) 당연히 세이버가 이깁니다. 왕과 여신 사이에서 왕위계승권자 0위로 태어나 풍요로운 세계 문화 발상지에서 곱게 자란 블루 블러디드가 어디서 깝쳐요.
덤으로 하나 더.
출처: texts from fate
"내 등에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그인 손톱자국은 잘 치료했다."
"거 미안하게 됐군. 다음에는 벙어리장갑을 끼도록 하지."
......................왕님 그냥 체위를 바꾸시져.
왜 위화감이 한 개도 없는지는 그냥 묻지 마 언금이라서 그래
4. 더글러스 클레그의 지독하게 난감한 소설이자 책 가격보다 배송비가 600배나 더 비싼(...) 사생아 모드레드(Mordred, Bastard Son)를 드디어 입수했다. 감상을 한 줄로 정리하자면.
랜슬롯 이 대갈통이 고간에 가서 붙은 새끼야 정조대 차라-_-+++
한 마디로 섬세하고 예민한 게이 청소년 모드레드가 아빠 엄마의 애증증증증증증에 치이고 랜슬롯한테 얽혀서 인생을 아주 조진다는 끝내주는 막장 스토오리 되시겠슴다-_- 아서가 모건이 주장하는 대로 개새끼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는데 랜슬롯이 개늠시키인 건 확실히 알았다. 랜슬롯 이 망할 넘아 호숫가에서 반성하고 은둔한답시고 찌질댈 바엔 허리하학적으로도 좀 동결하시져-_- 아들뻘인 애와 (여기서 랜슬롯은 아서의 동갑내기 친구다;) 심지어 그게 아서 아들내미인 줄 뻔히 알면서 훗 너의 매력에 도저히 저항할 수 없었지 어쩌고 지껄이며 할 짓 다 한 이 시발놈의 스키를 대체 어떻게 회 떠야 세상의 정의가 바로 서겠습니까. 게다가 모드레드는 랜슬롯과 얼결에 잤다가 개인적으로 눈이 돌아갈 무시무시한 대가를 치러야 했다; 심지어 절대로 랜슬롯을 기네비어에게 접근시키지 말라는 멀린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내가 널 지켜주겠삼 우겨대는 랜슬롯의 기세에 밀려 (현재 처한 팔자가 겁나게 드러워서 매우 공황상태;) 기네비어 구출작전에 어영부영 데려갔으니 에헤라디야라 앞날이 빤합니다요orz
기네비어가 어멋 멋진 남자하며 랜슬롯을 흘금거리는 와중에 애는 신붓감과 오랜 친구를 데려다주니 아빠가 설마 내 성의를 인정하겠지 희망에 부풀어 있는데 이를 어쩔......ㅠㅠ
아니 도대체 뭘 잘못 처먹으면 제 왕이자 친구를 목숨처럼 사랑한댐서 (얼마나 좋아했는지 엄마 - 호수의 레이디 비비안; - 와 엑스칼리버의 비밀을 죄다 꼬질러서 아서가 냅다 들고 튀었다;) 그놈 아들새끼와 침대에 맨정신으로 기어들어갈 수 있는겨!? 설마 왕이랑 못 자서 처음엔 왕 아들이랑 자고 그 다음엔 왕의 마누라랑 자는 거냣!!!? 왕이랑 자고 싶으면 그러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이나 해 새끼야 남의 말짱한 인생 망치지 말고ㅗㅗㅗㅗㅗㅗㅗ
(실은 이미 하나 조졌다; 신혼 이-_-틀째에 샬롯의 레이디 일레인을 뻥 찼거든;;)
아울러 브리튼의 왕님하가 이름만 줄창 언급되고 실제로 얼굴은 비치지 않아 아서와 모건의 관계가 아직 확실친 않은데 모건의 태도와 이런저런 암시를 보면 이 이부남매도 만만찮게 사연 많음은 확실해 보입니다. 분노도 공포도 아닌 눈길이라니 그게 대체 뭐일까염 두근두근. 아아 피어오르는 이 막장의 향기.
그러니까 빨리 2권 내놔 작가놈아-_- 모드레드 트릴로지래며! 말을 꺼냈으면 지키라고!!!
5. 뭔가 더 쓰려고 했던 것 같은데........아 모르겠다.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